| 저의 알콜의존도가 어느정도인지 입원치료가 필요한지알고싶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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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05-27 | 이름 | 전은진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아이셋키우면서 직장생활한지는8년정도 되가고 있어요 산후우울증은 3번겪고 어느덧공황이왔고 우울이 온상태가 아이셋을 감당하기엔 체력이 너무힘들었던거같아요 그러다 어느제보자가 악한 마음으로 제남편의 성에대한얘기를 전해들었을때 10년결혼생활과 회의를 느낀후부터는 눈치볼것도 없이 술을 마시게되고 지금은 남편과의 오해는 풀렸으나 시아버지의잦은바람과 한번신뢰가 깨지고난후에는 점점 우울로 가는거같아요 저도 저를 시험해봤어요 절주 할수있겠다..정말 오산이였죠..아니나 다를까 몸이쇠하는 것까지 다 겪어보니.. 바닥까지온느낌이에요 남편의외도사실과 암수술을 같은해에 다 겪어서 충격이 배가됬죠 ..제남편은 제 삶이였거든요.. 우선 제상태가 어떤상태인지 외래로도 가능한건지 필요하면 입원치료까지 받더라도 제 하나뿐인 인생을 이리 허무하게 내려놓을수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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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직장생활까지.... 정말 열심히 살고 계신듯 합니다. 가족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이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지요. 더구나 남편과의 문제, 건강의 문제 등...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주변 상황이 선생님을 힘들고 지치게 했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술에 의지하게 되었을테지요. 그게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되고...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주기적인 음주를 하던 사람들은 그 시간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 우울, 짜증, 메스꺼움, 식은땀, 손떨림, 환청, 환시 등의 금단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오히려 편안해지지요. 이런 이유로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고 중독은 점점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마시지 않으려 해도 갈망감에 대처할 힘이 없으면 다시 마시게 되는 것이 알콜중독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뿐인 선생님의 인생을 내려놓지 마세요. 그리고 더이상 술에 의지하지 마시고 선생님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도록 치료를 권유드립니다. 소중한 아이들도, 삶이었던 남편도 선생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점점 더 중독은 깊어지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갈 겁니다. 알콜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을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하려해도 뇌의 질병으로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지요. 직장생활을 하고 계시니 우선 외래진료를 통해 선생님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받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모든 질병은 초기치료가 중요하니 더 미루지 마시고 하루빨리 치료를 시작하시길 권유드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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