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겨운 알콜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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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16 | 이름 | 심호섭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64년 생입니다. 술은 대학 3학년때 먹기 시작 했습니다. 그 전에는 술 냄새만 맡아도... 지금은 양주,소주,막걸리도 싫어서 오직 맥주만 먹습니다... 하루에 3리터 정도... 20년 정도는 족히 먹은것 같습니다... 경제 활동 생활에는 문제가 없는데... 가족들이 무척 싫어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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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음주로 인해 문의를 주셨군요. 경제활동을 하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가족들이 무척 싫어하는 상황을 이해는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선생님 스스로도 문제라고 여기시니까요. 20년 정도 매일 술을 드셔왔다면(종류와 무관하게) 중독의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주기적인 음주를 하던 사람들은 그 시간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 우울, 짜증, 메스꺼움, 식은땀, 손떨림, 환청, 환시 등의 금단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오히려 편안해지지요. 이런 이유로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고 중독은 점점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마시지 않으려 해도 갈망감에 대처할 힘이 없으면 다시 마시게 되는 것이 알콜중독입니다. 알콜은 중추신경억제제이며 중독성 물질입니다. 알콜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을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방차원이든 치료차원이든 본인의 건강과 가족과의 관계를 위해 전문의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전문의 진료 결과를 보고 치료계획을 세우시면 어떨까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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