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술을 끊게 하고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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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2-01 | 이름 | 밥마니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남편이 젊었을때부터 술을 즐겨했습니다 나이는 45살 됐구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퇴근후에 없던 약속이라도 만들어 꼭 술을 마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주운전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는겁니다. 어제도 만취해서 걸음도 잘 못걷는데 운전을 하고 왔더라구요. 그동안 대리를 불러서 다닌줄 알았었는데 며칠전 저한테 한번 걸리고 어제도 아이들이 아빠가 운전하고 주차장에서 주차하는것을 목격했거든요. 이혼한다..차를 없앤다..여러 협박을 해도 통하지 않고 말을 듣지 않네요.. 평소에 주4~5회정도 술을 먹고 있어서 알코올중독이 의심됐으나 검사는 해본적이 없는데요. 이 정도면 알코올의존증이 맞는거죠? 큰 사단이 나기전에 술 자체를 끊어야 할것 같아 이렇게 상담신청 합니다. 어떤 기관에서 어떤절차로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즐기는 것을 넘어 음주운전을 반복하고 계신 남편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을 생각됩니다. 가족들의 애원과 협박으로 고쳐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을텐데 습관성 문제음주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칫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말에 가족들이 속아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보면 하루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설득이 아니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남편분도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하는 말은 잘못하면 잔소리로 치부해 버리기 쉽고 관계만 나빠질 수 있으니까요. 혹시 남편분이 진료거부하실 수도 있으니 남편분의 술 문제를 탓하지 마시고 가족들의 걱정을 전달하면서 진료를 권유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 외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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