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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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2-06 | 이름 | 이현진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아버지 얘깁니다. 어릴적부터 술,외도,폭력으로 가족들과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 어머니께 들었는데 며칠전엔 밤에 술쳐먹고 칼까지 들고 위협 했다네요. 이제까지 몇 번 그랬나봐요. 술을 매일 먹고 취하면 어머니께 시비,협박 -> 반복
질문 드립니다. 1)알콜중독치료병원 강제입원 시키면 탈출 못하나요? 2)친형,본인 동의하에 넣고 싶은데 혹시 숙부가 병원가서 몰래 퇴원시킬수도 있나요? 3)병원 치료 중 본인 의지로 퇴원이 가능하나요?
진짜 이런 얘기 전화로 들으면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그 인간은 아버지가 아니라 벌레입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아버님의 음주와 폭력으로 가족들의 고통이 크셨군요. 칼까지 들도 위협하는 상황이라면 가족들의 안전도 매우 걱정입니다. 술 마신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사고가 되지 않으니까요.
1. 본 원에 입원하면 출입구가 닫혀있는 곳에서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에 환자가 외부로 나갈 수 없습니다. 2. 환자 본인이 입원에 동의하실 경우 보호자는 직계가족이어야 하므로, 친형(방계가족)은 보호자가 될 수 없습니다. 3. 동의입원인 경우 환자가 퇴원요구를 하면 72시간 이내에 퇴원하거나 72시간 이내에 보호입원으로 전환하여 치료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보호입원(직계보호자 2인에 의한 입원)의 경우는 환자가 퇴원요구를 하더라도 보호자의 동의 없이 퇴원할 수 없습니다.
아버님도 아버님이지만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입원치료가 최선입니다. 알코올중독은 뇌의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점점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가족들과 상의하여 치료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그 외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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