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인거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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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2-16 | 이름 | 김승주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면 이상해집니다. 계속 칼들고 자기 죽어버린다고 이야기하시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방바닥에다가 소변도 봅니다 저희 가족은 이런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다음날 제가 어제 이야기를 하면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고 이야기하시고 또 저녁에 술을먹으면 똑같이 위에 있는 글처럼 행동하십니다. 입원을 시킬려고 해도 자기자신이 입원을 안할려구해서 답답합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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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음주로 인해 가족들이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더구나 칼을 들고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불안하실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선은 우선 아버님을 술과 격리시키는 것입니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상 술로 인해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환자의 동의와 관계없이 직계보호자 2인의 동의가 있으면 입원치료가 가능합니다. 현재 아버님의 음주 상황은 알코올 인한 뇌 기능 변화가 많이 진행이 된 듯 하니 가족들과 상의하여 입원 계획을 세우시길 권유드립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억제제로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지게 됩니다. 또한 측두엽의 해마 기능이 손상되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필름끊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알코올중독을 뇌의 질병이라고 하며, 스스로 치료가 어렵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버님과 가족 모두의 삶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아버님의 입원입니다. 입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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