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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중독 치료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등록일 2022-08-19 이름 박정 답변여부 답변완료

나이는 75세 이구요 여성입니다 작은수퍼를 하세요 21년동안 자녀는 저를 포함해서 언니 그리고 오빠 3명이구요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이라고 하긴 그렇고 따로 나가서 그분이라 살다가 올초에 같이 살던 아저씨가 쓰러지셔서 몇개월전에 사망하셨어요

같이산세월은 21년됬네요 왕래는 명절이랑 생신같은 날 엄마가 집으로 오시거나 밖에서 식사하고 아저씨에 대해 맨날 욕하고 좋은 소릴해본적이 없어서 저흰 당연히 사이가 안좋은줄 알았어요

언니가 엄마 집에 자주 들리고 하면 아저씨가 엄마가 술을 너무 자주 드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구요

아저씨 돌아가시고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인지 음주가 심해지고 술먹고 성질을 부리고 또 깨면 속상해서 그랬다 핑계가 계속 많아지더군요 그래도 먹지말아라 이야기를 해봐도 알았다하고 반복되더라구요

그렇게 하다 저번주에 술먹고 뒤로 넘어져서 응급실가니 뒷통수를 꼬매고 엑스레이,시티까지 찍고 죽다 살아났다하면서 다신 술을 입에 안대겠다 약속했습니다

그날 엄마가 옷에 소변 및 대변을 지리셨더라구요 놀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혹시몰라서 언니가 보건소 예약해서 치매검사 하고  14점 나와 경계성 치매라고 하더라구요 중간 점수라고

다니시던 내과가서 요실금이 있으신거같다고 이야기해서 약도 지어먹고 팬티형 속옷도 사서 입으시고 약먹으니 실수도 없었다고 잘하겠다고 하시곤

오늘 아버지 제사라 이따 오빠차 타고 조심히오라고 할겸 약챙겨드시라고 전화를 10통 넘게했는데 안받아서 걱정이 되더라구 다시 하니 또 술에 혀가 꼬여서 횡설수설 아빠제사라 속상해서 먹었다하고

저번에는 그분생각나 먹었다하고 아무래도 알콜의존이 심한거같아서 문의드려요

술을 적게먹던 많이먹던 몸도 못가누고 가서 보면 비틀비틀 거리고 의지로 술을 끊을수없는 상황까지 온거같아서요

치료를 받아야하는거겠죠

답변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음주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연세도 있으시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으니 하루빨리 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적어주신 어머님의 음주형태는 이미 병증이 심해진 상태로 적절한 조절음주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어머님이 입원이 되시더라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어 스스로 관리가 안되신다면 간병인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본 원 여성병동 입원을 위해서는 병상이 여유가 없어 미리 전화상담 부탁드립니다. 구비 서류 및 절차 안내 드립니다. * 환자 주민등록등본 1통과 가족관계증명서(환자기준 상세형) 1통 * 환자와 직계보호자 2인의 신분증 * 직계보호자 2인 필히 동행(환자 동의 시는 1인 가능) * 모든 서류는 주민번호가 보이도록 출력 * 서류는 1개월내 발급분 가능 * 의료급여(수급자) 환자는 진료의뢰서 필수 지참 - 1차 의원급 병원에서 발급(알콜질환 치료 필요성 기재)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