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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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4-08 | 이름 | 강귀영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오늘 약속을하고 월래 상담만 받기로하고 병원을 갔습니다. 상담을빋고 약을타고 나오는길에 남자친구가 다음부터는 병원에 안간다고 하네요. 상담만 받기로 해서 왔는대 왜또와야하냐 하면서 약도 안챙겨먹을거 처럼 말하고.. 그래서 집오는길까지 둘다 말도안하고 왔네요. 처음상담받는거라서 자기는 알콜중독자라는걸 받아들이지 못하나봅니다. 약을 어떻게 해야 잘챙겨먹을까요. 밥도 잘안먹을려고하고.. 약을 먹었다고 버리는거는 아닌지 아침이랑 저녁은 어떻게 먹여 보려고 설득을 어떻게해야하고.. 참걱정이네요.. 이주일치 약을타왔는대 이거라도 잘챙겨먹고 다먹으면은 좀 나아질거같은대.. 그리고 한번 진료를 빋았으면은 병원에 다시 방문을 하는게 어려우면 약을 택배로도 받을수있는건가요?? 정말 술안마실때는 착한 사람인대 술만먹으면은 뇌에서 악마로 변하라고 조종하는것처럼 달라지니 또 그런모습보기싫은대 이젠 속상하네요. 병원 입원안하고도 약도 잘먹이고 할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래진료까지 보시고도 치료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셔서 많이 속상하실 듯 합니다. 약은 환자분이 꼭 내원하셔야 처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친이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할 때 약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문의 주셨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알콜문제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약도 복용하고 치료적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러지 않은 상황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선 해보실 수 있는 방법은 알코올중독에 대한 공부를 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더 이상 남친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서로 지치게 될 수 있으니 시간을 좀 가져보세요. 남친 스스로가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남친 가족들에게도 현재의 상황을 알려 치료를 계획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남친의 동의가 먼저가 아니라 치료가 시급하니까요. 알콜중독자들은 뇌 기능의 변화로 인해 아무리 설득하고 애원해도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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