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문의...등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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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9-05-08 | 이름 | 배경숙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건강보험으로 적용해서 입원하면 입원비가 어느정도 나올까요?? 또 저희 언니 나이가 55세 가정주부입니다 형부랑은 8-9년전부터 별거중이고 2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24살.29살정도됩니다 같이 생활하구여 언니가 자주 술을 마시곤 했는데 어느때는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언제부터인가 술마시고 취하면 자다 일어나서 또마시고를 반복합니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어여 몸이 다쳐서 아픈데도 병원도 가지않고 데리고 병원가려해도 막무가내 싫어합니다. 바깥출입도 술.답배 사러갈때 정도 어쩌~다 한번 마트가는게 다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시키려 데리고 가기도 힘든데 어떡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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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의 알콜문제로 가족들의 걱정이 크실 듯 합니다. 적어주신 언니의 음주형태로 보아 언니 스스로 술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 중단하고 싶어도 금단증상(식은 땀, 손떨림, 불안 등)으로 인해 다시 술을 마실 확률이 높거든요.
언니 스스로 술에 대한 갈망을 대처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며 술을 중단한다고해도 금단섬망(환청, 환시 등)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전문의료진이 있는 곳에서 술을 중단하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보호입원(강제입원)이 가능합니다. 배우자와는 별거 중이므로 성인자녀 2명이 동의하고 서류 준비해서 내원하시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입원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알콜치료는 단순히 격리와 약물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교육과 상담을 통해 환자가 알콜중독에 대한 이해를 하고 술로 이어지는 심리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무엇보다도 다른 정신과 환자들과 분리되어야 하구요.
알콜문제가 오래 지속되다보면 전두엽 기능 변화로 인해 성격 변화가 생깁니다.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예민해지며 화를 잘 내며, 심해지면 폭력적으로 변하기도 하니 가족들이 상의하여 언니의 치료를 도와 드리면 좋을 듯 합니다.
구체적인 문의사항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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