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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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08 | 이름 | 김은주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퇴근하고 호프집에서 알바를 한게 화근이 된건지 술 안마시는건 너무 참을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매번 블랙아웃을 경험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회사 회식자리에서 술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늘 실수가 잦아서 회식자리를 너무 부담스러워하고 자꾸만 혼자서 실수를 해도 혼자 묵인하게 집에서 혼자서 맥주4캔정도를 다마시다가 부족하다 느껴서 또 술사러 가기도하고 어제는 750미리 짜리 막걸리를 3병이나 마셨어요.... 또 집에다 실례도 하고... 늘상 그랬다는 듯이 이불빨래하고 환기시키면서 아무런일 없다는 듯이 출근을 하네요..... 예전에는 음주운전으로 벌금물어낸 적도 있는데... 위험하다는걸 알면서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즐기듯이 마시는것이 아니라 취하는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는거 같애요. 알바하는곳도 맥주 한두잔 마시는것에 대해서 관대한 사업장이라서 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마시더니 왠지 아쉬운 기분이 들면 알바끝나고.또 술을 사들고 가서 폭음을 합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두통에 숙면을 못해서 반은 시체인채로 일어나서 나름대로 술깬다고 물마시고 출근하고 이게 2일 3일에 한번은 있는거 같애요. 특히 다음날 출근안하는 쉬는날이 있는 금요일이나 공휴일 전날은 심각할정도로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상담받고 싶어요. 집이 높은곳에 살아서 술마시다가 종종 자살충동도 많이 느끼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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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절한 선에서 즐기면서 술을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생각과 달리 문제음주가 이어지는 상황은 당사자의 의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미 뇌에서 술에 대한 조절기능이 없어져 생각과 달리 선을 넘는 음주가 이어지는 것이지요.
환경적인 부분도 문제를 악화시킬수 있는 요인입니다. 더구나 직원이 마시는 한두잔의 술에 관대한 사업장이라면 음주유혹이 더 클 것입니다. 다음날의 숙취 등 고통이 뻔히 보이는대도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알콜중독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알콜중독은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려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심리적인 어려움도 생기게 하지요. 현재 자살충동까지 느끼고 계시다니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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