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주정 질문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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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21 | 이름 | 희망이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초 알콜주독으로 인해 아버님이 2달가량 입원을 하시고 퇴원을 하셨습니다. 잘 버티시는듯했는데 퇴원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짜증이 많이 늘고 체중도 줄어들고 본인의 말로는 기운이 너무 떨어진다면서 화가 잦아지셨는데 마른 주정의 한 종류인지 문의드립니다. 환자분은 현재 술을 먹지는 않고 있는 상태고 병원을 다시 가서 상담을 받는 것도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 이 시기는 가족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으로 막막하네요 그럼 소중한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이 퇴원하신지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문의를 주셨군요.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아 마른 주정(후기금단)으로 보여집니다.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뇌가 중독에 빠져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지요.
이 또한 알코올중독의 증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내원하셔서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버님이 거부하는 상태라 가족들이 난감하실 듯 합니다. 아버님이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 등이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아버님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공감하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여쭤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과정이 너무 오래 지속이 되면 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족들의 관심이 중요합니다. 퇴원 이후 꾸준한 외래치료와 단주모임 참석, 규칙적인 생활이 병행이 될 때 건강한 회복으로 이어지니 이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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