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 목적의 병원이다. 다른 알코올 질환 병원 (일산 카프병원, 의왕 계요 병원 등) 들이 모재단에 의해 경영 되는 것에 반해, 다사랑중앙병원은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오너가 있는 병원이라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우선 병원이 영리 목적이라, 병원 수익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여러 명의 원장들이 지분을 나누어 가지고 운영을 하는 방식이고, 수익을 우선시 하다 보니, 비용 사용에 매우 인색하여 환자에 대한 복지는 많이 떨어진다. 시설도 매우 낙후 되어 있다. 환자 침대 (특히 관리병동)는 80년대 (혹은 더 이전에) 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철제 침대이고, 그 마저도 페인트 칠이 벗겨지고 녹이 심하게 슬어 있다. 바닥 타일은 얼룩으로 심하게 지저분하고, 벽면 역시 지저분하다. 도저히 2020년대 한국의 병원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식사 역시 부실하고, 그나마 반찬들 양도 극히 적게 제한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반찬이 일찍 떨어지면 일부 환자들은 반찬을 받지 못해 맨밥만 먹는 경우도 있다. 고기류 반찬은 대부분 야채를 많이 섞어 양을 억지로 늘이고, 뼈 밖에 없어 먹기가 불가능하다. 병실 청소 역시 환자들이 직접해야 한다.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도 이해해야 할 것이, 우리나라에서 알코올 클리닉은 운영하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알코올 질환은 보험 공단의 의료 급여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종합 병원이나, 대학 병원에서도 정신과 병동을 꺼리고, 운영하더라도 적자를 면치 못해 일부 병원에서는 보호 병실 등을 없애는 실정이다. 일산 카프 병원 등도 경영 상태가 좋지 못해 모재단 (천주교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고 하고 이천에 위치한 성 안드레아 병원도 경영난으로 2022년도에 폐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사랑중앙병원 같은 사설 병원은 경영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물론 환자 1명당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기는 한다. 병원이 영리 목적이라서, 입원 환자 수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병원 직원들 (특히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관리하는 상담사들) 역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