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잘하는 알콜의존증 인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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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2-01 | 이름 | jay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스스로 알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소주 2병 혹은 소주1병에 맥주 작은 피겨 한병을 저녁과 마십니다. 알콜이 사회생활에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혼자 마시고. 같이 마시거나 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괜찮습니다. 다만 친교랄까 그런 기회는 줄어들지만요. 운동을 많이하고 있어서 건강에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술을 마시니까 운동을 해도 성과가 안나와서 줄일까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금요일에 술 마시고. 토요일이 참았는데. 잠을 잘수가 없어서 새벽까지 자다깨다 그랬습니다. 한잔 마셨으면 잘 갔을텐데 쉽고. 앞으로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먹겠다고 결심을 하고 있는데 힘드네요
수면유도제 같은 것을 먹으면 좀 편할까요. 아예 끊어야 합니까?
조절한다고 생각했는데 하루 안먹었더니 아침부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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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마시는 음주습관을 바꾸려고 계획하시는군요. 사회생활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이시라니 다행입니다. 다만 적어주신 내용 중 술 없이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이 알콜중독의 특성 중 금단증상으로 보여집니다. 금단증상은 술을 중단하거나 줄였을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선생님처럼 잠을 이루지 못한다거나 무기력, 우울, 짜증, 식은 땀, 손떨림, 환청, 환시 등의 환각 증세까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술을 마시면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게 되지요. 이미 습관성 음주로 이어졌다면 혼자서 해결을 어렵습니다.
알콜질환은 뇌의 질환으로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인 변화까지 생기게 하는 것이 더 큰 위험입니다. 심리적으로 건강하던 분들도 습관성 음주로 이어지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이 생기게 되고 전전두엽 기능 변화로 성격이 예민해지고 감정조절이 어렵게 되기도 합니다.
건강한 생활을 되찾고자 결심하셨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본 원 외래진료는 평일 10:00~17:30, 주말 09:30~12:30까지며, 점심시간은 12:30~13:30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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