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없이 외래진료 | |||||
---|---|---|---|---|---|
등록일 | 2020-01-31 | 이름 | 송희수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어머니가 알코올 중독인 듯 하여 보건복지부 지정 병원을 찾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저희 어머니는 사회생활이 가능한 수준이고, 현재 폭력성을 띄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가족들 몰래 부엌에 술을 숨겨 퇴근하고 바로 술을 마신 뒤, 잠에 들었다가 새벽에 술을 드시는 듯 합니다. 만취된 상태로 기억도 약간씩 깜빡깜빡 하시는 것 같구요. 입원이 가능하면 좋을테지만 직장생활로 인해 그것은 어려울 듯 한데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해 중독 증세 호전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음주문제로 가족들의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현재 사회생활도 하시고, 폭력성을 띄고 있지 않지만 몰래 술을 드시고 무엇보다도 기억력의 문제가 있는 상황이시군요. 많은 가족들이 술 문제가 있더라도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면 심각성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아주 심각한 상황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원의 치료는 외래통원과 입원치료가 있습니다. 통원치료는 퇴원한 후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또는 알콜중독의 예방적 차원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알콜문제가 있는 분들 중에서 입원이 어려우신 환자분들이 꾸준한 외래통원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치료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효과적이며, 음주를 이어가면서 하는 통원치료는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우선 어머님을 설득해서 외래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원 외래진료는 평일 10;00~17:30, 주말 09:30~12:30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이니 참고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