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알콜의존이 너무 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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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28 | 이름 | 선영규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저희 어머니가 올해만 5번이상 휴양원(춘천)에 보내드리고 다시집에오셔서 하루 청하 4병이상으로 정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되돌아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쵠근에는 불면증 알콜중독에 좋다는 한약도 다 사서 드시고 있었는데 제가 출근하고 난 뒤 또 술에 손을 대서 이제는 끊겠다거나 병원에 가자고 악을 쓰고 해도 듣지를 않으십니다. 매일매일 밤에 초상집 버금가게 떠나가라 한탄하면서 옛날에 있었던 한 스러움때문에 가슴을 치고 있네요. 같이 살고 있는 저희 딸에게 악영향을 줄까 더더욱 걱정됩니다. 이러다가 사람잡겠다 싶어 긴급 입원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설득해서 준비시키고 병원에 끌고가다 싶이 하는것도 현재 어머니의 악화된 컨디션으로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음주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자녀도 있으시다니 하루빨리 어머님의 분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알콜중독은 주변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족병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성장기에 있는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더욱 걱정이 되네요.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계보호자 2인의 동의가 있으면 의사의 판단 하에 입원이 가능합니다. 다만, 본 원 여성병동에는 병상이 없어 입원을 위해 예약하고 대기하는 분들이 10분이 넘습니다. 빠른 입원을 도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응급상황일 경우에는 사시는 지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시어 근처 병원에 응급입원(경찰에 의해 72시간 동안 입원)이라도 하시면 어떨지요. 응급입원에 대한 판단은 경찰에서 하는 것입니다. 응급입원 이후 보호(강제)입원으로 전환하는 제도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바로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 주시면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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