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분노조절장애 알콜과 관련이 있는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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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0-05-17 | 이름 | 조**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하루도 안빠지고 맥주 두캔이라도 하는 사람입니다 술을 숨기고 마셨던 기간도 있었구요 반주라고 소주1병과 병주 피쳐 하나를 매일 먹었는데요 스스로 조절을 하는건지 요즘은 양은 줄은거 같은데 맥주 한캔만 마셔도 대화가 안되요 분노 조절장애가 있는건지 화를 너무 내서 가족 모두가 피해를 보구 있구요 어떤 대화를 하게되면 요점을 전혀 파악을 못하고 딴소리를 계속 해대는데 본인이 모두 맞다고 우기기까지 하니 전혀 가족간에 화합도 안되고 아이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어요 티비에서 보면 오랜 음주 습관으로 전두엽이 망가지면 이럴수도 있다고 하는데 검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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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분의 알코올 문제로 가족간에 갈등을 겪고 계시는 군요. 적절한 조절로 건강한 음주를 한다면 좋을텐데, 가족들의 고통이 짐작이 됩니다.
알콜은 중추신경억제제로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합니다. 전전두엽과 해마 기능에 영향을 주어 성격적인 변화와 기억력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알콜중독 환자들이 난폭하게 변하는 이유가 바로 술로 인한 뇌 기능 변화 때문입니다. 남편과 함께 본 원 홈페이지에 있는 알콜의존도 테스트를 해보시면 현재 남편의 음주문제가 어느정도인지 점검이 가능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모든 질병은 예방과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차원이든 치료차원이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본 원의 치료는 외래 통원과 입원치료가 있습니다. 통원치료는 퇴원한 후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또는 알콜중독의 예방적 차원으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알콜문제가 있는 분들 중에서 입원이 어려우신 환자분들이 꾸준한 외래통원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치료에 대한 확고한 의자가 있어야 효과적이며, 음주를 이어가면서 하는 통원치료는 권유해드리지 않습니다. 우선 남편분을 설득해서 외래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본 원 외래진료는 평일 10:00-17:30, 주말 9:30-12:30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이니 참고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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