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알콜중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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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6-08 | 이름 | 지은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남편은 정상적으로 직장은 다니고 있으나 최근에 최소 일주일에 4일 정도는 술에 취해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 이전에 해외에서 돌아왔는데 해외에 있던 2년간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셨습니다. 와인 1~2병 또는 맥주 4~6병 정도 매일요. 그땐 매일같이 토라져있거나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고 제가 말을 걸거나 하면 화를 버럭 내고 폭력적인 행동까지 했었습니다. . 지금은 좀 줄어든거 같긴 하지만 아직도 언제나 적개심을 가지고 있고 언제나 화가 나있는것 같습니다. 남편은 자신이 알콜중독이라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5살 짜리 딸앞에서도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와 마음이 아픕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분의 잦은 음주, 그로 인한 성격변화로 맘고생이 심하시군요. 5살짜리 딸아이 앞에서도 감정조절이 안되는 상황이니 얼마나 속상하실지 짐작이 됩니다.
알콜은 1급 발암물질이고 중추신경억제제이며 중독성 물질입니다.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하려해도 뇌의 질병으로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지요.
남편분이 자신의 알콜중독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시라면 보호입원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계보호자 2인의 동의가 있으면 입원이 가능합니다. 입원 시 구비 서류 및 절차 안내 드립니다. * 환자 주민등록등본 1통과 가족관계증명서(환자기준 상세형) 1통 * 환자와 직계보호자 2인의 신분증 * 직계보호자 2인 필히 동행 * 모든 서류는 주민번호가 보이도록 출력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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