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생 어머니 입원 문의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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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07 | 이름 | 이중근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어미나가 올해 58년생입니다. 아들 둘은 결혼 후 분가중이고 노인네 부부만 거주하고 있습니다. 10년 정도요. 15년 전즘에 구안와사같은 증상이 있으셨고 머리쪽으로 통증이 있었지만 대학병원에서 아무리 검사를 해도 치료가 안됩니다. 자식들의 분가와 본인의 고통, 남편에 대한 미세한 애정결핍 등으로 힘들어하시다가 결국, 술을 드시기 시작했고, 현재 간경화 증상이 있으세요, 고대 병원에서 간암 직전이라 판정받고 치료중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드십니다. 안드실때는 보름정도 안드시는데 그때는 멀쩡하다가 술을 드실때는 두 어 달 드십니다. 그러다가 보름 안드시고 또 반복..... 지금은 본인이 힘드신지 병원에 보내달라하네요. 우울증치료를 먼저 접근해야할지 알콜병원입원을 먼저 방문해야할지, 알콜병원에서도 저희 어머니 증상과 관련된 우울증 치료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치료를 위해 문의를 주셨군요. 간암 직전이라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신데도 술을 드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얼마나 걱정이 되실지요.
보통 알콜중독 환자들은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을 같이 호소하십니다. 이는 음주로 인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우울이 먼저냐 알콜중독이 먼저냐를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선 의미가 없습니다. 어머님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우울증의 치료를 위해서 우선 해야할 일은 술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본 원에서 어머님의 알콜치료를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에 대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다니시는 고대병원에서 소견서와 검사기록지를 지참하신 후 본 원에 오셔서 내과적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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