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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인지요..
등록일 2020-11-21 이름 별자리 답변여부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저는 6년전 위암 판정을 받고 위 부분 절제술을 하여 

술과 커피를 끊고 아주 모범적인 식단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위암수술 4년후부터 담당의가 커피와 술 한잔씩 괜찮다하여 다시 마시기 시작하고, 

6년 완치판정을 받았습니다.(위암은 6년까지 봐요)

 

약 2년전부터 서서히 술을 마시다가, 1년전부터는 거의 매일꾸준히 술을 마시는데, 

오늘은 그만 마셔야지 하면서도 끊지를 못하네요 ㅜ.ㅜ

 

위암수술후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어린아이들 둘 키우며 회사를 다니는데, 

퇴근후 집에와서 집안일 하고, 아이들 재우고 나면 밤11시가 되거든요.

그럼 그때부터 술과 안주를 차려 혼자 새벽 2시정도까지 마시고 

양치도 안하고 바로 쓰러져 잠 자기를 1년째입니다.

요즘은 아예 아이들 저녁 차려주고 아이들 수발 다 들고 저녁식사 마지막시간쯤에 합류해서 

저는 또 맥주를 마시네요.

아이들이 엄마 술 좀 그만 마시라고 ㅜ.ㅜ

그렇다고 정신줄을 놓거나 하진 않고, 1,600CC 피쳐 한병을 마시고 자거나, 

요즘은 수입캔맥주 큰사이즈 3~4캔을 먹고 잡니다.

거의 매일 주6일을  그 늦은밤에 매운 안주와 먹으니 

아침에 컨디션도 별로고 여간해서 체중이 늘지 않은데, 요즘은 체중이 5키로가 늘었어요.

 

결혼전에는 혼자 술 마시는일 없이 항상 사람들 만나 술 자리는 즐겼는데,  

지금은 육아도 해야해서 사람들과 술자리 잡는게 귀찮고 괜히 구설수에 오르기 싫어서, 

편하게 혼자 집에서만 마시네요.

이렇게 마시니 정말 술 끊기가 어려워요.

이러다 다시 건강이 나빠질거 같아 끊으려 하는데, 잘 안 되네요.

알콜중독인가요?

알콜중독이라서 어느상태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암 수술 후 6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으셨군요. 수술 후 얼마나 철저한 관리를 하셨는지 짐작이 됩니다. 

다만, 2년 전부터 조금씩 시작된 음주가 1년 전부터는 거의 매일 마시는 습관성 음주로 진행이 되어

걱정이 되는 상황이네요.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주기적인 음주를 하던 사람들은 그 시간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 우울, 짜증, 메스꺼움, 식은땀, 손떨림, 환청, 환시 등의 금단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오히려 편안해지지요. 이런 이유로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고 중독은 점점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마시지 않으려 해도 갈망감에 대처할 힘이 없으면 다시 마시게 되는 것이 알콜중독입니다.

 

또한, 알콜은 1급 발암물질이고 중추신경억제제이며 중독성 물질입니다.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하려해도 뇌의 질병으로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지요.

 

아무리 완치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암 재발의 위험도 있으니 알콜치료를 계획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니 예방차원이든 치료차원이든 진료가 필요합니다. 구설수에 오르기

싫어서 편하게 혼자 집에서 마시는 지금의 상황이 더 위험해 보이고, 혹시라도 중독일 경우 더 감당하기 

힘든 구설에 오를 수도 있으니 문제를 인식한 지금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