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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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05 | 이름 | 이**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문의 드립니다 현재 저의 장인어른께서 알콜중독이 의심되어서 처갓집 모두가 힘든상황입니다 술은 28년정도 계속 꾸준히 드셨고 최근에는 장모님이 여러가지 이유로 쓰러지셨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장인어른의 잦은 음주와 음주를 한뒤에 직장에 나가시지 않으셔서 스트레스가 커지신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술을 드시기도 하시고 쉬는날에도 술을 끊임 없이 드시고 평일에는 드시고 나서 출근을 안하십니다 아들 딸 모두가 나서서 달래도 보고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으십니다 이제는 장모님이 퇴원하시면 스트레스를 최대한 안받으셔야 크게 문제가 없으실텐데 이번에 정말 안좋게 말하면 크게 큰일날수도 있었지만 정말 하늘이 도우셔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장인어른이 이번 기회에 크게 변화하셔야 했는데 오히려 더 심각해진것 같습니다 대화를 전혀 듣지않고 더욱더 음주를 하시는데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알콜중독병원도 가보자고 했지만 절대 안간다고 하시니 이게 어떻게 해야 장인어른이 병원을 갈수있게 할수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인어른의 음주문제로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가족분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충격을 받고 자신의 문제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를 갖지 않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 같습니다. 현재 장인어른에게 나타나는 증상 모두가 알코올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알코올중독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술을 마시는 병이라고 말씀을 드리기도 합니다. 이미 알코올이 뇌기능의 저하를 일으키고, 뇌세포 하나하나에 알코올이 중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술을 끊어야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고 오직 술을 마셔야 하는 이유만 보이게 됩니다. 아무리 가족분들이 화를 내고, 부탁을 하고, 울고,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장인어른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적인 의지를 갖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무리 설득을 하셔도 병원에 가는 것을 동의하지 않으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버님이 스스로 동의하고 오실때까지 기다리시기 보다는 조건을 맞추어 보호자분들에 의한 입원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강제적으로 입원을 하면 가족분들도 많이 걱정되시고 불안하시겠지만 상담치료와 교육치료를 통해 아버님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치료과정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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