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

저희 아빠의 알콜중독치료관련 문의드립니다.

저희 아빠는 오랜세월(40년이상) 술을 드셨고, 술을 드시면 엄마와의 불화가 심해 그간 고통이 심했습니다.

5년전 위암 초기진단을 받아 위전체 절제술을 받으셨고 지금은 정기적인 진료만 보고 있습니다.

위암 수술후 2~3달 술을 안드셨는데 그 이후 한번 술을 드시더니 걷잡을수 없이 계속 드셨습니다.

매일드시기도 하지만 폭음이 이어지면 하시는 일도 못하시고,  길거리 아무대나 누워 주무시고,

가정내 불화가 심했습니다.  식사도 거의 하지 않구요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고, 아빠도 몸이 안좋아지시는게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입원상담도하고, 21.4.26  어렵게 아빠를 모시고 다사랑중앙병원에 외래진료도 보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의사선생님도 입원치료를 권하셨지만 아빠는 본인의지로 안마실수 있다며 알콜중독에 대해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한번만 더 술을 많이 마시면 보호자동의 입원으로 아빠 동의없이 입원을 시키겠다고 아빠에게 강력히 얘기를 하니,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술을 안드시는 거 같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신 약도 열심히 드시고 계시구요

그런데 언제 또 술을 드실지 항상 불안한 마음입니다.

입원치료는 아빠가 워낙 거부하시고 있는 상황이라 외래치료를 다니면서 치료를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리고 싶습니다.

외래치료라도 열심히 받다가 그래도 안될경우 보호자동의입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