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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5-30 | 이름 | 상담자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가 심한 알콜중독 증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몰래 숨어서 마시고 누가봐도 눈이풀리고 취해있는데 안먹은척하시며 술만 마셨다하면 가족들 신경을 건들여서 시비를 거시고 결국 큰소리가 나게 하세요 하루에 못해도 소주 1~3병 쉬는날 없이 드시는데 도저히 막을 방도가없네요 입원해야하는건 알고 있지만 상황도 그렇고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못해 통원치료를 하고싶은데 통원치료는 입원치료와 많이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음주문제로 가족들이 걱정이 많으시군요. 가족들의 걱정을 생각해서 적절한 선에서 건강하게 마시면 좋을테지만 알콜중독은 적절한 조절음주가 되지 않는 뇌의 질병입니다. 알콜은 중추신경억제제이며 중독성 물질입니다. 알콜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을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하려해도 뇌의 질병으로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지요. 통원치료도 방법이긴 하지만 술을 드시면서 하는 치료는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머님의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단주를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생활 등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회복을 이어갈 수 있거든요. 우선 어머님을 모시고 외래진료를 보신 후 치료계획을 세우시길 권유드립니다. 외래통원치료든 입원치료든 회복에 대한 상담도 받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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