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 문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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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2-02-04 | 이름 | .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백일된 딸아이의 아빠입니다. 와이프가 술을 많이 좋아해서 결혼전이나 임신전에 자주마시고는 했습니다. 딸을 출산하고 약한달 정도 지났을때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며 맥주를 한캔마셨고 출산 후 몸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소주도 마셨습니다. 2주정도 전에 와이프의 오빠네 식구들과 처가댁에서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그날은 와이프 얼굴이 울긋불긋하고 혀가 조금 꼬일정도로 마셨고 장모님께서 제 눈치를 살피셨습니다. 그리고 명절연휴에 다시 처가댁에 갔을때 와이프가 술을 마시려니까 처가댁 식구들이 제눈치를 본다면서 집에 돌아와서 왜 자신의 부모님께서 제 눈치를 봐야하고, 자신이 엄마로부터 술먹지 말라는 소리를소리어야 하냐며 분위기를 맞춰주면 안되냐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습니다. 3년정도 전에 와이프를 데리고 알콜상담을 한번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와이프의 오빠가 알콜로 인한 급성췌장염으로 입원을 해서 와이프 또한 주의해야 한다는 말씀만듣고 별다른 처방을 받지않고 귀가했습니다. 와이프의 오빠는 출판사 영업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퇴원 후에도 한동안은 술을 안마시다가 회복후에는 다시 어느정도 마시고 있습니다. 장인어른은 지금은 퇴직한 상태이며 와이프의 오빠와 같은 출판사 영업일을 하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소주를 하루한병정도 마십니다. 결혼후 처가댁에서 장인,장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장인어른께서 술마시고 언성을 높이신적이 세번정도 있고, 그렇게까지 소리를 낼 상황은 아니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업을 하셔서 낮과 밤 구분없이 술을 마시는것이 집안 문화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와이프는 술을 마셔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행동을한적은 없었습니다. 술에 취하면 자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전 와이프를 데리고 상담을 진행했던 이유는 술을 많이 마시면 블랙아웃 증상이 있으며, 술을 많이 마시는것 같아 제지를 하면 눈빛이 돌변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고 아직까지는 가식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서인지 가족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것 같습니다. 과거 상담받으러 갈때에도 와이프랑 다투고 겨우 갈정도였습니다. 제가 술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한건지 상담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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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일된 딸아이와 알콜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임에도 아내분의 음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처가 식구들의 음주문제도 있고 아내분이 블랙아웃 증상, 술 마시는 후 눈빛이 돌변하는 등의 상황이 있었다니 더더욱 걱정이 크실 듯 합니다. 이제 백일 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아내분의 음주문제가 꼭 해결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알콜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을은 물론이고 뇌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심리적, 정신적, 성격적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전전두엽 기능에 영향을 받게 되면 이성적 사고가 되지 않고 감정조절이 어려우며, 도덕적 판단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충동적인 행동을 하고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져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문제를 인식하고 변하려해도 뇌의 질병으로 혼자서는 해결이 어렵지요. 필름끊김만으로도 알콜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필름끊김은 알콜이 측두엽의 해마 기능에 영향을 주어 생기는 현상으로 잦은 필름끊김은 기억력 저하와 알콜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일반적으로 최근 6개월 이내에 3회 이상의 필름끊김 현상이 있다면 알콜중독으로 보고 치료를 권유 드립니다. 알콜중독 또한 다른 질병과 같이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니 예방차원이든 치료차원이든 진료를 권유드립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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