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입원 문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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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4-10 | 이름 | gggon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작성자는 알콜중독자의 누나입니다. 마지노선을 넘었다고 판단되어 보호입원 문의드립니다. 일주일에 몇번이아닌, 그냥 한번마시기시작하면 몸이힘들때까지 아침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계속 마십니다. 몸이힘든정도는 피토할때까지입니다. 이미 정맥수술 두번받았으며 한번더 터지면 더이상 묶을 정맥이없다고 합니다. 치료병원에 한달에한번 외래진료를받는중, 간수치가 낮아졌다는 결과만으로 두달에 한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술마시는횟수가 점점늘어나고 정신차렸다 다시마시는 주기는 짧아졌습니다.(한달전까지만해도 일주일이었는데 현재는 2~3일. ) 이미 환시 환청(섬망)은 너무 잦아서 본인은 무서워하지않고, 우울증도심해서 죽음에대해 아무런 걱정이없습니다. 오히려 죽고싶어합니다. 본인의지로 치료가능성이 전혀없어서 보호입원을 시켜야할것같은데 키도너무크고 몸도크고 힘도너무쎈데다가 굉장히 폭력적입니다. 걱정되는 부분은 강제로 입원시키고 퇴원후에 가족에게 보복을 하지않을까가 가장 걱정됩니다. 아마 강제로 들어갈때도 다 때리고 부실거 확신합니다. 1. 술마시고 취해있을때 강제로 데려갈수있나요? 맨정신일때 보호입원시키면 나중에 기억하고 보복할것같습니다. 2. 데려가시는 분들의 안전은 고려하지않아도 되나요? 다섯명의 장정이 붙어도 힘들정도입니다. 3.치료후 퇴원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요? 폐인처럼 살다가 또 발광할것같아서 걱정됩니다. 4.보호입원시 직계2인 동행이 반드시필요한가요? 알콜중독센터상담시 동의서만 있어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본인 강제입원시킨다고 악다구니 쓰면서 욕할거 생각하면 동행하고싶지가않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생의 심각한 알콜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정맥수술을 두번씩이나 받고도 술에 의지하는 동생을 보면서 얼마나 속상하실지 짐작이 됩니다. 더구나 환청, 환시 등으 섬망과 우울증으로 인한 자해의 위험.... 말씀하신 것처럼 더 이상의 설득은 소용이 없고 하루빨리 입원을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1. 보호입원의 경우 환자분이 많이 취했을 때 가능합니다. 보호입원에 대한 원망이 있을 수 있지만 동생이 술이 깨고 나면 주치의 및 담당상담사가 치료적 접근을 합니다. 가족들의 왜 보호입원을 선택했고 치료가 왜 필요한지 등.... (원망을 듣더라고 동생을 살려놓고 원망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동생을 살릴 기회가 있는걸 알면서 원망이 두려워 치료를 미루는 것은 가족으로서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2. 안전을 위해 사설구급차의 도움을 받으시면 그분들이 도움을 주실 겁니다. 3. 알콜중독은 완치가 없는 질병이라 퇴원 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동생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회복의 노력을 하시길 기대합니다. 그 동기를 찾기 위해 본원에서는 3~4개월 이상 교육과 상담을 통해 한자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4. 현행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계보호자 2인의 동의가 있으면 입원이 가능합니다. 구비 서류 및 절차 안내 드립니다. * 환자 주민등록등본 1통과 가족관계증명서(환자기준 상세형) 1통 * 환자와 직계보호자 2인의 신분증 * 직계보호자 2인 필히 동행(환자 동의 시는 1인 가능) * 모든 서류는 주민번호가 보이도록 출력 * 서류는 1개월내 발급분 가능 * 의료급여(수급자) 환자는 진료의뢰서 필수 지참 - 1차 의원급 병원에서 발급(알콜질환 치료 필요성 기재)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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