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를 도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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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1-25 | 이름 | 저희 아빠를 도와주세요..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저희아버지는 술을 안드시면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술을 먹으면 기분이 안좋으신지 난폭적으로 변하여 혼잣말을 하시며 폭언과 폭행 있죠 . 딸인 제가 30살이 되었는데... 아빠의 그런 모습들때문에 엄마는 물론 저랑 동생은 평생 힘들게 살았어요 . 술을 안드시면 일상 생활도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 집에서 휴무에는 심심하신지 술을드시며 그 기분이 안좋은 눈빛을 마주하게 된순간 옛기억으로 트라우마로 여전히 진행형으로 힘듭니다 . 일주일에 5번은 반주 포함 술을 드시는거 같아요. 제가 저번에도 울면서 얘기했는데 아빠가 병원 가보겠다고 약을 드신다고 하셨으면서 어디서 처방을 받아오시긴 하셨는지 처방받고 먹지도 않으시고 다시술을 드시네요. 그래서 제가 병원 소개받고 연락 하게 되었어요. 제가 모시고 가야할것 같아요 . 입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약으로도 개선이 될 수 있을까요 ? 2얼에 초에 방문하려고하는데. 예약방법과 문의드린것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술을 드시지 않으면 일상생활 문제가 전혀 없고, 술을 드시면 평소와 다른 난폭한 모습, 폭언, 폭행이 있는 아버님의 치료를 위해 문의를 주셨군요.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도 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됩니다. 알콜중독은 환자와 가족 모두가 고통받는 가족병으로 가족 모두를 위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아버님이 따님의 치료 권유에 병원에 가보시겠다고 하셨네요. 알콜중독은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상적인 뇌 기능에 변화를 주어 성격적인 변화가 생기게 되는 뇌의 질병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온순했던 사람도 알콜중독에 걸리게 되면 성격이 예민하게 변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으로 변하게 되지요. 이는 병의 증상으로 스스로 제어가 되지 않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콜중독은 약물로 치료되기는 어려운 질병입니다. 아직까지 술을 끊게 해주는 약도 없고, 술에 대한 조절력을 회복해주는 방법도 없거든요. 다만, 환자 스스로 더 이상의 술을 마시면 안되는 중독이라는 질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고, 단주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이 바로 교육과 상담이지요. 아버님이 병원에 가보시겠다고 하셨다니 우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고 치료계획을 세우시면 좋을 듯 합니다. 본 원에 처음 방문하실 때는 예약없이 오셔서 원무과 접수이후 진료를 보시면 됩니다. 진료 시간은 평일 10:00~17:30, 토요일 09:30~12:30 이며, 점심시간은 12:30~13:30입니다. 진료 접수는 마감 1시간 전까지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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