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하지 않고 통원치료 가능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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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12 | 이름 | 정미애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50대 초반의 남동생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새벽에 출근할 때도 있고, 밤새 일하고 아침에 퇴근할 때도 있습니다. 아침에 퇴근하는 날은 그 다음날 쉽니다. 집에 있을 때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술을 마십니다.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술마시며 유투브 보다가 자다가를 반복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자지 않습니다. 거족들과의 대화도 없습니다. 술마시면 혼자 떠듭니다. 한 1주일 동안 금주를 했었는데, 잠을 자지 않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는군요. 병원에 입원했으면 좋겠는데, 직장이 하늘입니다. 술을 마실 때는 울기도 하고 술을 끊겠다고 맹세도 하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없었던 일이 됩니다. 술마시는 것 외에는 재미있는 일이 없다는군요. 밥도 거의 먹지 않아서 요즘들어 급격하게 말랐습니다. 건강검진에는 간수치가 약간 높을 뿐 별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통원치료나 술끝는 약은 복용할 의사가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타깝습니다 마음은 착하고 인정도 많습니다. |
답변 | 본 원 상담글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0대 초반 남동생의 알콜치료 관련하여 문의를 주셨군요. 입원 권유도 해보셨지만 직장때문에 동생이 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주기적인 음주를 하던 사람들은 그 시간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 우울, 짜증, 메스꺼움, 식은땀, 손떨림, 환청, 환시 등의 금단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오히려 편안해지지요. 이런 이유로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게 되고 중독은 점점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마시지 않으려 해도 갈망감에 대처할 힘이 없으면 다시 마시게 되는 것이 알콜중독입니다. 입원이 어려운 상황이시면 꾸준히 외래통원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동생분이 약 복용을 할 의사가 있다면 외래치료를 다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외래통원치료를 꾸준히 다녀보시다가 그래도 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입원치료를 계획하셔야 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1544-2838 또는 031-340-5040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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