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S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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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28 | 이름 | 천진수 | 답변여부 | 답변완료 |
수연아. 나야 입원할지 정말 몰랐는데 순식간에 모든게 결정나버렸구나..얘기도 제대로 못했는데말야.. 통화도 못하고 외부와는 완전 단절이라들었는데..그래도 편지만은 보낼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남겨. 많이 힘들지..? 나는 그래도 자기가 잘하리라 믿고잇고 나아지길 정말 기도하고있어. 우리 아직 할얘기도 남았는데 얼른나아서 다시 얘기해야지. 어머님이랑 통화했는데 어머님이 강제로 보냇다고 하시더라고..지금은 엄마가 너무 밉고 원망스럽겠지만, 자기컨디션을 고려했을때 어쩌면 최선의 결정일수도있어..엄마 너무미워하지말고, 병원에서 반드시 낫겟다는 의지를 꼭 가졌으면 해. 분명 병원 생활이 쉽진않을거야. 하지만 나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지내다보면 분명 예전의 안수연으로 돌아갈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 최소한 난 그렇게 생각해. 나는 요즘 deal들이 너무많아서 거의 매일 야근에 주말출근하고있어. 작년엔 꽤나 널럴했었는데... 아마 여름쯤이 지나면 숨통을 틀수있을까 해. 거기 들어보니 대한민국에서는 알콜 중독치료로 꽤나 유명한거같더라. 시설도 나름 괜찮다고 들엇고..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해 .밥도 거르지말고 꼬박 구챙겨먹고. 몸무게 더빠지면안되니깐. 계속 잔소리만 하는거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 내가 응원하고잇다는거 절대 잊지말앗으면해.. 오늘도 잘자구 또 글남길게. From J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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