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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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한약재 중에도 간에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있는 약재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반대로 간에 도움이 되는 약재들도있습니다.
해주클리닉(청간해주탕)에서는 간에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약재는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간에도움이 되는 헛개나무와 같은.
약재를 처방에 포함해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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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을 복용 중인데 한약과 같이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네, 괜찮습니다. 지방간 등의 기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내과에서 처방한 양약과 함께 한약을 복용하게 될 것입니다. 민간 처방의 경우에는 1~2가지 약재를 다량으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다량의 약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료점이 한 곳으로 집중됩니다. 양약 역시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는 지점이 하나이기 때문에 민간 치료를 했을 때 양약의 치료점과 민간 처방의 약재의 치료점이 동일하게 되면 약의 용량이 2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주클리닉(청간해주탕, 청간해주환)의 경우에는 20가지 이상의 약재를 소량으로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치료점이 20가지 이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양약과 한약이 겹치거나 서로 방해하지 않고 작용할 수 있습니다.
Q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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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동반하는경우에도 한약 치료가 유용한가요?
외래 처방 시 고혈압의 경우에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당뇨의 경우에는 양약과 동일한 선상에서 보시면 되는데요, 복용하시는 동안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뇨나 고혈압 등은 한방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한약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는 원상태로 복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데 비용 문제 때문에 치료를 장기적으로 할 수 없을 뿐입니다. 실제 간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개설한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Q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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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전후에 약물을 복용해도 괜찮은가요?
실제 한약을 응용한 숙취 해소용 제품도 있습니다. 음주 전후에 복용하시면 기존 숙취 해소 음료보다 양호한 효과를 나타낼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 음주는 금기 사항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보약’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대부분 열이 많은 성질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술도 열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두 가지가 함께 모이면 상승 작용을 해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해주클리닉(청간해주탕)에서는 술로 인해 발생하는 ‘습열’에 대해 미리 확인하고 알맞게 구성해 처방하고 있으므로 음주 전후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Q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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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소위 ‘총명탕’이라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신체를 다르게 보지 않습니다. 즉, 마음이 피로하면 몸이 피로해지고 그로 인한 제반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를 칠정상이라고 하는데, 현대병으로는 스트레스를 의미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몸의 긴장을 풀어버리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몸에 긴장이 유발되는데, 특히 목과 머리, 어깨 등 인체의 상부에서 발생합니다. 이를 풀어줌으로써 긴장도 풀리는 것이지요. 술을 장기간 마신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술을 장기간 마시면 기운이 상체로 집중하게 되어 하체는 힘이 없어지고 상체에서는 긴장이 발생합니다. 해주클리닉(청간해주탕)에서는 바로 이렇게 상체에 몰려있는 기운을 하체로 이동시켜 상부의 긴장을 풀어버리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Q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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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 먹게 하는 한약이 있다는데요?
물론, 모든 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나 단주 처방이 있기는 합니다. 단주 처방에 사용되는 약물은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갈망감 해소와 금단 증상 완화에 일정 역할을 하도록 합니다. 알코올로 인해 피폐화된 신체 질환에 대한 맞춤 처방도 함께 이루어져 단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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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도 예방이 가능한가요?
술을 장기간 마시다 보면 술로 인한 습열, 담과 같은 병리적인 산물들이 몸 안에 축적되는데, 이는 알코올 의존증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서의 ‘예방’이라는 의미는 감기 예방 주사와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감기 예방 주사를 맞는다고 100%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해주클리닉(청간해주탕)을 통해 몸 안에 축적된 습열과 담을 제거한다면 알코올 의존증의 원인 중 하나가 제거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Q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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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은 어떻게 하나요?
1일 2회 / 아침, 저녁 식후(30분)에 따뜻한 상태로 복용합니다.
Q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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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간은 부담스러운데 일단 조금만 복용해보면 안되나요?
안됩니다. 석 달의 복용 기간은 최소한의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수 년 간의 음주로 인해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일은 단 몇 일간의 복용으로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또한 단주의 경우, 3개월의 치료 기간이 치료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단주를 위해서라도 최소 석 달은 꾸준히 복용하셔야 약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Q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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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치료는 1년에 1번만 복용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1회 복용 이후에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중이라면 재차 복용 가능합니다.
Q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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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에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나요?
더러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복용을 위해서는 방문 진료가 원칙입니다. 다만 개인 사정으로 방문이 부득이할 경우에는 한의사와의 전화 상담을 통해 약물을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Q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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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에 있어 침 요법이 효과가 있나요?
네. 다사랑중앙병원에서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간 알코올 의존증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약물 요법과 함께 단주침, 금단침을 시술하는 양ㆍ한방 협진 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침 요법을 진행한 환자들에게서 술에 대한 갈망감과 금단 현상이 뚜렷하게 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임상 결과 논문(단주침의 항갈망 효과와 금단 현상 저하 효과)은 제 28회 알코올 의존증 연구협회(RSA, The Research Society on Alcoholim) 학술 대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RSA는 알코올 의존증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 모임으로, 1976년 알코올 의존증 치료와 예방을 목적으로 전 세계 신경정신의학회, 임상심리학회, 간호학회 회원들이 설립한 단체입니다. 그동안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서 침술의 효과를 증명한 연구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침(耳針)이 알코올 의존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된 것입니다. 다사랑중앙병원에서는 앞으로도 양ㆍ한방 협진을 통한 알코올 의존증 치료법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시도함으로써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
Q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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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투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네, 있습니다. 내과 검사 결과 약물 투여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내과 전문의와의 상의를 통해 한약 투여를 하지 않습니다.
Q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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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 건강 음주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술과 안주는 체질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4가지로 구분하는데요, 각각의 체질에 따른 건강 음주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체질별 건강 음주 방법 태양인은 목이 굵고 머리가 크며 상체가 발달했으나 하체가 약한 체형입니다. 도수 높은 술을 마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목 뒤가 뻣뻣해집니다. 태양인에게는 과실주가 잘 맞고 양의 기운을 억제하고 음의 기운을 돋우는 해산물이나 채소 안주가 좋습니다. 안주로는 조개탕, 김구이, 각종 채소, 샐러드, 포도, 곶감, 해산물 요리가 좋고 술로는 와인, 오가피주, 모과주가 좋습니다. 숙취 해소에는 조갯국, 녹차, 모과차, 토마토 주스가 좋습니다. 태음인은 골격이 크지만 상체가 약한 체형입니다. 간이 튼튼해 술을 많이 먹어도 덜 힘들게 느끼기 때문에 술로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항상 음주 습관을 체크하고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태음인은 폐가 약한 체질이므로 폐에 도움이 되는 안주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안주로는 소고기, 더덕구이, 은행, 유제품이 좋고 술은 위스키를 비롯한 양주, 매실주, 청주, 막걸리, 소주가 좋습니다. 숙취 해소에는 사골우거짓국, 선짓국, 칡차, 배즙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위장 기능은 좋은 반면 신장 기능이 약한 체형입니다. 열이 많고 찬 기운이 부족한 소양인에게는 시원하고 열을 내려주는 술과 안주를 권합니다. 맥주의 경우 찬 성분의 보리로 만든 술이므로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어울립니다. 안주는 삼겹살, 족발, 생굴, 전복, 파인애플이 좋고 술은 맥주, 와인이 좋습니다. 숙취 해소에는 굴국, 배춧국, 채소즙이 좋습니다. 소음인은 신장 기능이 좋고 소화 기능이 약한 체형입니다. 소화기가 약하고 속이 냉해 탈이 나기 쉬운 체질로,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보하는 음식이 적당합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날음식은 좋지 않으므로 안주를 수시로 데워서 따끈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안주는 닭고기, 대구탕, 부추전이 좋고 술은 위스키, 인삼주, 따뜻하게 데운 정종, 소주가 좋습니다. 숙취 해소에는 북엇국, 대구탕, 생강차, 인삼차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