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병원에는 단주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시는 많은 환우분들이 계십니다. 환우분들께서 여가시간을 이용해 운동, 바둑, 당구 등을 즐기고 계시지만 지속적인 단주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알코올 의존자 분들이 그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여 혼자 술을 드시다가 병을 키우시지요.
혼자만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가 아닐까요. 환우분들의 심신 안정과 지식 함양을 위해서도 독서만큼 좋은 취미가 없을 것입니다. 현재 다사랑병원의 개방병동 환우분들은 외출과 외박이 가능하여 읽고 싶은 책을 쉽게 구입하여 들어오실 수 있으시지만 관리병동 환우분들은 출입에 다소 제한이 있어 책을 구매하여 읽기가 힘듭니다.
관리병동 환우분들을 위해 다사랑병원 내에서도 책을 구비하여 빌려드리고 있지만 소량이다 보니 많은 분들께 책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원내 임직원분들과 환우분 가족분들께서 때때로 기증해주시는 책들로 조금씩 책장을 채워가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네요.
새것이 아니라도 기분 좋은 유일한 선물이 바로 ‘책’이라고 합니다. 책장에 잠자고 있는 책이 있으시다면 저희 환우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가시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의 : 031-340-5053(박기윤 상담사) / 031-340-5000(원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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