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중앙병원의 개방9주 과정 수료 1000번째 주인공이 5월 9일 탄생했습니다! ^^
9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진행된 공개수료식에는 1000번째 주인공이 된 7병동 환우분을 비롯하여 가족, 치료진, 동료환우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우리 환우분께서 마음의 변화를 고백하고 술로 인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기억을 참회하면서 목이 매여 침묵의 시간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진정어린 환우분의 눈물에 동료환우분들이 큰 박수로 격려해주셨지요.
환우분께서는 퇴원 후 지속적으로 단주모임에 참여하겠다고 하시며 이후에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단주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엔 환우분의 누님도 참석해주셨는데요. 동생의 변화된 모습에 시종 눈물을 흘리셔서 마음이 찡했답니다. 발표가 끝나고 누님께서 동료 환우분들께 격려의 말을 전하셨는데,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남깁니다.
"동생이 입원을 한 후 지인들이 동생이 짐이 되어 어쩌냐고 말하지만
전 동생을 면회하고 올 때마다 오히려 힘을 얻었어요.
여러분은 짐이 아니라 힘이 되는 존재입니다.
그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