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다사랑 재활수기 공모전] 다사랑중앙병원을 만나고 기적이 일어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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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09 | 조회수 | 414 | 이름 | 다사랑 |
첨부파일 | 2016환자회복수기_썸네일.jpg | ||||
[2016 다사랑 재활수기공모전 참가상] 다사랑중앙병원을 만나고 기적이 일어났다 황OO 저는 경상도 OO시 2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나이는 43세, 직업은 미용사, 이혼하고 아이는 하나, 지금은 혼자 생활하고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저는 심리적으로 자신감 상실에 자기존중감이 낮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었으며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을 의사소통하지 못하고 혼자서 그것을 마음속에 묻어두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상과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먼저 이해하기보다 이해받길 바랐고, 열린 마음이 아닌 닫힌 마음으로 살았기에 늘 외로웠고, 외로웠기 때문에 술을 마셨고, 술로 인해 불면증이 시작되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수면제 처방을 받아 술과 함께 먹고 잠을 청했고, 이런 일이 반복되다시피 하면서 내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갔습니다. 술로 인해 부정맥이라는 병을 얻었고 병원에 입원하기 전 2주간의 장취에 들어가면서 삶의 수습이 전혀 되질 않았습니다. 보다 못한 큰오빠의 도움으로 이렇게 저는 다사랑중앙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9주 과정을 마치고 재활을 하게 된 동기는 술 없이 잘 살아가는 미래를 준비하기에 앞서 나의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시간은 좀 더 걸릴지라도 안전하게 가고자 함입니다. 또한 저의 소심한 성격 탓에 퇴원 이후에도 혼자서도 A.A.모임에 잘 참석하기 위해 병원에 있을 때부터 조금씩 행동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A.A.모임 안에서 올드 멤버 선생님들과 대화를 가져보는 시간도 많이 갖고, 후원자와 12단계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싶어서입니다. 술에 저항하지 않고 완전히 행복하고 퇴원해서도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좀 더 단단히 다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활을 하기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 건 저의 새로운 희망인 A.A.12단계 프로그램을 잘 실천해 나가고 더불어 영적각성이 되어 나의 삶이 한층 더 성숙해져 나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퇴원해서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12단계 공부의 깊이를 알게 될수록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후원자 선생님과 상담사 선생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의 체험과 현실에 적응하는 과정의 경험, 삶을 재구성하는 과정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인격체로서 거듭나야만 단주와 회복이 가능하고 생각합니다. 재방방지 수업을 통해 고위험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히 판단이 내려지고 매일의 명상 수업시간을 통해 자기중심적인 생각들을 점차적으로 제거하게 됩니다. 특히 신과 하나가 되기 위해 신의 뜻 중심 안에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내 삶의 중심이 바뀌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면서 요즘은 마음이 너무나 평온하고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감마저 느껴집니다. 영적 체험을 통하여 내적으로 조금씩 내가 성장해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때마다 나는 너무 행복하기만 합니다. 나는 술 문제로 크게 작용했던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 그 빈틈을 다시 술로 메우기에 열성이었습니다. 허나 신에 대해 알아갈수록, 신에 대한 나의 믿음이 성장할수록 공허함은 나에게서 떠나감을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이 신의 은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눈에 보이는 복이 최고의 복이고 눈에 보여지는 것만이 사랑이라 믿었고 눈에 보여지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믿었던 나의 어리석음을 매일 명상의 글들을 통해 나의 잘못된 생각과 그릇된 판단에 대해 하나하나 깨우쳐가고 있는 지금 현실에 만족하고 뿌듯하고 신께 감사합니다. 술을 마실 땐 늘 혼자라고 느꼈고 시베리아 벌판 한복판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 들을 땐 술을 마셨습니다. 그러나 신은 이 문제로 이미 해결해주셨음을 재활을 하고 있는 이 기간, 최근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나와 같은 ‘술’ 이라는 공통된 분모를 가진 A.A.를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신의 영감을 받는 프로그램이고 A.A.모임 안에 신은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심을 저는 믿습니다. 이곳을 만나게 해주신 건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활을 하면서 환우분들과 서로 대화도 많이 가지면서 이 안에서 저는 서로를 위한 배려가 무엇인지, 용기가 무엇인지, 포용이 무엇인지, 기쁨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를 서로 부딪혀가며 조금씩 배워나가고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과 장기간 함께 생활을 해본 건 처음입니다. 사람들과 말다툼이 생기거나 머리 아픈 일이 생기면 연락도 안하고 피해버리기 십상이었는데 병원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상황 또한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피해서 해결이 될 문제는 아무것도 없으며, 술 없이 감정 조절하는 법과 내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였을 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누군가 나에게 뭐라고 안 좋은 말을 할지라도 그 말에 예민해지지 않는 법을 재활을 하면서 터득해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저 역시 재활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는 기간 동안 나도 모르게 고위험상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심리적인 재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큰오빠네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주일 11시 예배를 마친 뒤 2시 과천 A.A.모임을 간 어느 날이었습니다. 후원자 선생님과 단주한지 4~5년 된 올드 멤버 선생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모임이 끝나고 애프터 시간을 갖기 위해서 다들 버거킹으로 향하고 있는데, 나는 다른 때와 달리 우울한 감정이 순간 강하게 올라오는 걸 느꼈고 왠지 혼자 있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몸이 좋지 않으니 병원에 일찍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고 후원자 선생님은 “왜 그러느냐,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이럴수록 혼자 있으면 위험하니 함께 있다가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일찍 병원에 들어가기를 선택했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이름 모를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그저 모임 안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것만 같고 내 자신이 한심스레 느껴졌습니다. 마침 그때 술 생각이 떠올랐고 시원하게 술 한 모금만 마시면 이 모를 답답한 감정들이 한 순간에 사라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되었기에 술에 대한 욕구를 참아낼 수 있었고 병원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지날수록 예민해지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같은 방을 쓰는 환우분에게도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이곳 다사랑중앙병원마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게 다 무기력해지고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공간에 있고 싶어졌습니다. 급기야 가족에게 “앞으로 술을 안 마실 자신이 있으니 빨리 퇴원시켜 달라”며 부정직하게 가족을 조정하려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술에 대한 욕구나 나의 그런 감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 리 없었던 저를 담당 상담사 선생님이 단번에 알아보신 듯 상담 신청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술에 대한 욕구가 올라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던지 선생님에게 짜증을 내고 내 자신을 방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에게 내 감정을 들켜버린 이상 거짓말을 할 수가 없게 되었고 술에 대한 갈망감이 올라왔다고 솔직하게 고백을 한 후에 관리 점검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활을 하다가 관리 점검이라니, 정말 창피하고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졌고 다른 환우분들의 시선, 비아냥거림, 뒤에서 수근거릴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 너무 괴롭고 힘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관리점검지를 쓰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라”고 말씀 하셨지만, 나는 대체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단지 갈망감이 올라왔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지, 왜 해야만 하는지 뚜렷한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자기검토를 하지만 집중이 되질 않았고 ‘다른 사람들도 심리적인 재발을 했을 수도 있는데, 자시 자신을 속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내면을 숨기고 술 생각이 안 나는 척 할 수도 있는데 왜 하필 나야’라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고 억울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이 들었고 순간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눈물만 났습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전화를 하게 되었고 “차라리 죽고 싶다”며 “퇴원을 시켜주지 않으려면 날 죽여라”라고 나도 모르게 가슴에 대못을 박는 말도 서슴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죽고 싶을 만큼 술이 마시고 싶었던 상황이었다는 걸 본 정신이 돌아오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병원이 아닌 집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술을 마시고 한 병이 모자라 또 한 병을 사다 마시고 반복하다가 장취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병원이었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병원생활을 하면서 이런 심리적인 재발을 겪게 하신 신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렇게 미친 정신이 조금씩 수그러들 때쯤 선생님이 주신 자기검토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검토에 관하여… 진정으로 내가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변화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건 무엇인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술에 취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고 내가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상처받는 것이 두렵고 상처 받을 것을 미리 짐작했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깊은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였습니다. 관리점검을 받으며 자기검토를 하면서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 것에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기존에 가지고 살아왔던 나의 오랜 습관들과 생각, 행동, 사고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곧 내가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인 것인지, 새로운 나의 모습으로 가는 과정이 힘들기 때문인 것인지, 노력하기도 전에 쉽사리 포기해버리려고만 하는 내 마음의 감정 상태를 정확히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모습으로 속에 있는 아픔을 힘겹게 간직하며 혼자 감당하고 힘들어하며 술 마시던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A.A.모임의 경험담을 통해서나 후원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의 숨통을 막히게 했던 과거의 원한, 고통, 연민, 죄책감, 후회 등을 한 꺼풀씩 벗겨내는 작업을 통해 자유로워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를 재활을 하면서 알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리적인 재발 발표 경험을 통하여 술에 대한 혹시나 하는 조절망상을 해서도 안 되고 A.A.모임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 발표를 하기 전엔 사회공포증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컸고 제겐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사회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하기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발표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야만 했고 이 기회는 신이 주신 선물이자 발표를 통해 내 자신이 변화하는 데 있어서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를 하기 전 많은 두려움이 앞섰지만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발표가 끝난 후엔 정말 많은 깨달음이 나에게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을 생각만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고, 이전엔 선생님을 무서워하고 피해만 다녔었다면 선생님을 대하는 마음의 태도가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얼렁뚱땅 시간이나 때우고 오가던 A.A.모임의 소중함에 대해 느꼈고 모임의 올드 멤버 선생님들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려는 마음의 태도가 바뀌니 요즘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즐겁기만 합니다. 저는 점검을 받으면서 상담사 선생님께 “나는 내 자신을 믿으니 퇴원을 해서도 잘 할 수 있다. 치료진도 가족도 아무도 날 믿어주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고 나는 도움이 필요한 힘이 없는 초심자이자 잘 할 수도 없을뿐더러 퇴원해서 술을 마시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단주에 대한 내 자신의 어떠한 확신도 없이 퇴원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저는 술이 미치도록 마시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술이 왜 교활하다고들 하는지를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내 자신을 속이고 남도 속이려 들고 온갖 교만함이 술 한 잔과 내 인생을 맞바꾸려고 했습니다. 아무런 노력조차 하지 않으려 했으면서 저는 저절로 단주가 되기만을 바라는 나쁜 사람, 거지근성이 있는 사람임에 불과했습니다. 말로만 바른 삶을 살길 원했고, 눈앞에 행복이 있어도 행복을 바라볼 줄을 몰랐으면서 나는 늘 불행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고, 그러면서도 후회스런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 했습니다. 오로지 한 잔의 술을 마시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려고 정성과 노력을 다했습니다. 조금만 어렵고 힘이 들면 문제를 회피하려했고 나의 허한 마음을 술이 주는 욕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그때도 잠시만 긴장을 늦추면 나의 몸과 마음은 술을 마시던 당시로 다시 돌아가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술로 인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 안의 신을 이곳 다사랑중앙병원에 오게 됨으로써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었고 수업을 통해 술의 무서움을 알게 된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 남은 재활기간 동안 심리적인 재발로 인해 흐트러진 내 마음을 바로잡고 현재의 내 모습과 술로 인해 잃어버렸던 과거의 나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퇴원 후에도 그 누군가 나에게 술을 한 잔 마시자고 유혹을 해오더라도 과감하게 뿌리칠 수 있는 내 안에 내적인 힘을 기르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재활기간 동안 나에게 필요한 훈련으로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의 의사를 밝히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할 것이며, 기도와 명상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검토하기보다 내 자신 안에서의 문제점들을 인내를 가지고 진득하게 찾는 연습을 하고,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통을 회피하기보다 받아들이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길 바랍니다. 저는 주님의 택하심을 받고 태어난 축복 속의 자녀이고 든든한 백그라운드이자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믿으며 힘들 때나 슬플 때나 기도로써 간구하고 나의 아픔을 아시는 신께 늘 의지하며 살길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무엇이든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실 상담사 선생님께 그때그때 질문을 할 것이고, 그동안 많이 외로워서 술을 마셨다면 이제는 후원자 선생님과 가까이 하는 연습을 통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수 있도록 A.A.모임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술에 가려진 행복을 내 발로 걷어차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무엇이 되었든 하나하나 배워나가야 할 것들과 내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일들을 알아가기 위해서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 살 것이며 영구적 단주를 위해 술에게 나의 빈틈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순간순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오늘 하루만 무사하길 순간순간 틈틈이 신께 기도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사랑중앙병원을 만나게 되어 술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 |